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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꿀정보

간병인 보험 단점 한방에 정리!

by 설계사아님 2024. 1. 30.

지인의 시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면서 각종 병원비와 간병비로 한 달에 300-400만 원이 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간병인 보험에 대해 알아볼 때 단점이 뭔지 확실히 알고 이를 보완하여 시부모님과 부모님의 간병인 보험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간병인 보험 단점 한방에 정리!

 

간병인 보험은 크게 간병인 사용 일당과 간병인 지원 일당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간병인 사용 일당은 간병인을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을 일정 금액 보장해 주는 보험이며, 간병인 지원 일당은 간병인 지원을 신청할 경우 계약된 간병인을 직접 보내주는 보험입니다.

 

두 가지 보험은 각각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을 뚜렷합니다. 오늘은 간병인 보험 단점을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1 간병인 사용일당 단점

 

 

1.1.1 매년 상승하는 간병인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인건비가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인도 하루 14만 원의 간병인 일당을 지불하고 있지만 일당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최저 임금 상승과 더불어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매년 인건비가 상승해 왔고, 당연히 강병인 인건비도 상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가입한 간병인 사용일당(약 15만 원)이 향후 10년 또는 20년 후에 간병인 사용 일당으로서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보험을 가입하고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클 수 있는 것입니다.

 

1.1.2 365일 중 180일만 보장하기 때문에 나머지 날에 대한 간병인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간병인 사용일당은 1년 중 180일 한도로 보장하고 있으며 그 이후 180일에 대해서는 면책 기간을 갖습니다. 물론, 면책 기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보장이 시작되지만 하루에 15만 원씩 하는 간병인 사용일당을 180일간은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1.1.3 요양병원에서는 간병인 사용 일당을 2~3만원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서는 15만원정도 간병인 사용일당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요양 병원에서는 2-3만 원의 간병인 사용일당만 보장받을 수 있어서 나머지는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지인의 사례와 같이 어르신들은 오히려 일반 병실에 비해 요양 병원에서 더 오랜 기간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때 간병인 사용료가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아쉽지만 보험에서는 하루 2-3만 원 밖에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또한 간병인 사용일당의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 간병인 지원일당 단점

 

 

1.1.1 간병인 지원일당은 갱신형 상품만 존재하기 때문에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간병인 지원일당은 간병인의 일당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간병인의 일당이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갱신 시점에 보험료 상승을 걱정해야 합니다. 간병인 일당이 상승하면 필연적으로 보험료도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병인 지원 일당은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는 갱신형으로 밖에 구성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1.2 간병인 신청 48시간 이후에 간병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병인을 섭외하고 배치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간병인 지원 신청 후 48시간 이후에 간병인 지원을 받을 있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까지 걸리는 2일이 길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1.1.2 가족이 간병 하는 경우 (간병인이 필요 없는 경우) 보상 금액이 적습니다.

 

입원을 했다고 항상 간병인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족이 직접 간병하게 되어 간병인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계약된 입원 일당을 보장받기 때문에 금액이 매우 적습니다. (약 1만 원) 물론 입원일당을 높게 설정할 수 있지만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가족 간병이 가능하거나 원하는 경우에는 간병인 지원일당보다는 간병인 사용일당이 유리한 부분입니다.

 

 

2. 간병인 보험 단점 보완할 방법은?

 

2.1  간병인 사용일당 단점 보완 방법

 

첫째, 간병인 일당이 늘어나는 것을 대비하여 향후 보장 금액도 늘어나도록 간병인 보험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체증형 보험상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5년이 지날 때마다 10% 씩 (15만 원 ≫ 16만 5천 원   18만 1천 원) 보장금액이 증가하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보험료는 당연히 좀 더 높을 수밖에 없지만 높아지는 간병인 일당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또는 20년 후에 간병인 일당을 2배로 보장하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현재 15만 원으로 보장 금액이 설정되어 있다면 20년 후에는 3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간병인 일당이 상승하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요양 병원 일당이 너무 적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금액을 충분히 올리기 위해 보험사 두 개의 간병인 보험을 섞어서 설계를 받기도 합니다. 보험료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잘 보완하면 요양 병원 간병인 사용일당을 5만 원 또는 8만 원 정도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기도 합니다. 

 

2.2 간병인 지원 일당 단점 보완 방법

 

첫째, 간병인 지원 일당은 보험료 갱신이 가장 큰 단점이므로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충분히 고민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어르신 분들은 간병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가 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갱신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편이라 간병인 지원 일당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둘째, 간병인 지원에 걸리는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간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즉시 바로 신청을 하시는 것이 이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 오늘은 간병인 보험 단점과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험을 무조건 많이 가입하는 것은 결국 해지하게 되는 결말 밖에 없습니다.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는 내가 보험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꼭 필요한지 점검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