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안전공제회 치료비 보상 신청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눈썹 찢어짐 사고로 치료비를 신청할 일이 있어서 그 과정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둘째 아이가 있는데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넘어져 책장에 이마를 찧는 바람에 눈썹이 찢어졌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상해 사고가 발생한 후 수술과 치료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치료비를 보상받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안전사고 발생

 

근무 중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졌고 상처가 꽤 깊어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놀란 마음에 한달음에 어린이집에 달려갔고 아이의 상처를 보니 꽤 깊게 찢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병원 진료 중인 시간이라 가까운 성형외과를 검색하였고 긴급하게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성형외과는 미용 시술로 인해서 당일 진료가 어려운 곳도 많습니다.)  병원에서 눈썹 안쪽 근육까지 찢어져서 눈을 뜨고 감는 근육에도 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시며 빠르게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팁!

 

병원 진료 시간이 마감되었다면 위급한 상황일 경우 응급실을 방문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응급실에서 긴급 수술을 하기보다 간단한 응급 처치 후 다음 날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찢어진 근육 봉합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흉터도 적게 생긴다고 해요.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치료비 보상 신청

 

아이에게는 어린이 보험이 있어서 실비와 수술비를 청구하여 일부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고 이후에 어린이집안전공제회를 통해서도 중복해서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담보는 어린이집 내외에서 보육 활동 중에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 과정에서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의 100%를 보장합니다. (그러나 아동의 자해 등 고의 사고나 아동의 질병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위 내용을 문의드리니 치료비 보상 절차와 상세 내용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상해 사고 보상 절차 

1. 사고 발생	사고 발생
2. 사고 보고	보육 통합정보 시스템 내 어린이집 지원시스템 접속 후 사고보고서 작성 (안전공제회- 사고보고)
3. 청규서류 확인	사고 보고 시 사고별 청구서류 확인
4. 청구 서류 제출	팩스, E-mail, 우편을 통해 제출
5. 공제급여 산정	결정 통지(이의가 있는 경우 보상심사위원회 심사 청구)
6. 공제회 지급	공제급여 수령
7. 종결	완료

 

1~3까지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처리해주셨고 4번 청구 서류 제출부터 제가 하였습니다. 아래 청구 서류를 확인하고 지역별로 안내된 이메일 주소로 청구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필요 서류를 메일로 전송 한 후 카톡이나 문자로 보상 관련 진행 상황을 알려줄 줄 알았는데 아무런 연락 없이 통장으로 치료비가 덩그러니 입금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실비를 청구할 때마다 자기 부담금을 당연히 공제해 왔던 터라 제출한 치료비가 전액 보상되는 것을 보고 다소 놀랍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만약 뜻하지 않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리가 낸 치료비에 대해서는 개인 보험과 어린이집안전공제회를 중복해서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빠짐없이 신청해 보세요. 

 

 

이상 보험 꿀정보였습니다.